슈퍼마이크로, 2분기 예비실적 발표...지연된 보고서 수주내 제출 예정

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DAQ:SMCI)가 화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예비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 지표는 다음과 같다.

2분기 실적

슈퍼마이크로는 2분기 매출이 56억~5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당 조정순이익은 0.58~0.6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4억 달러, 총부채는 1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찰스 량 슈퍼마이크로 창업자 겸 CEO는 "당사의 선도적인 직접 수냉식(DLC) 기술과 향후 12개월 내 신규 데이터센터의 30% 이상이 이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블랙웰 등을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 설계 채택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수한 제품 품질, 서비스,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보안 및 데이터센터 구성요소와 결합하여 슈퍼마이크로는 미국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리더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망

슈퍼마이크로는 3분기 매출이 50억~60억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주당 조정순이익은 0.46~0.62달러로 예상했다.

연간 가이던스는 하향 조정됐다. 캘리포니아주 샌호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연간 매출이 235억~250억 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260억~300억 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기타 사항

슈퍼마이크로는 2029년 만기 0.00% 전환사채 보유자들과 개별 협상을 통해 2028년 만기 2.25% 전환사채 7억 달러를 새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실적 발표를 통해 "2024년 8월 공개된 공매도 보고서의 혐의 제기와 관련해 2024년 말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특정 문서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러한 문서 요청에 협조하고 있다. 또한 정기보고서 제출 지연과 관련해 여러 건의 증권소송과 파생소송이 제기됐다. 경영진은 이러한 소송들이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마이크로의 독립 감사인인 언스트앤영은 지배구조와 투명성 우려를 이유로 10월에 사임했다. 독립 특별위원회는 경영진이나 이사회의 사기나 부정행위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슈퍼마이크로는 2월 25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회사는 화요일 지연된 보고서 제출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는 지연된 보고서들과 화요일 발표한 보고서를 마감일 전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동향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3.47% 하락한 37.09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