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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걸프 오브 아메리카` 명칭 분쟁으로 AP통신 출입 금지... 수정헌법 1조 소송 가능성

    Maureen Meehan 2025-02-14 02:16:50
    트럼프, `걸프 오브 아메리카` 명칭 분쟁으로 AP통신 출입 금지... 수정헌법 1조 소송 가능성

    백악관이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 행사에서 AP통신 기자들의 출입을 금지했다. 이는 오랜 언론 접근성 관행에서 크게 벗어난 조치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출입 금지는 트럼프가 지난달 지시한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하라는 명령을 AP통신이 자사 스타일북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멕시코만이라는 명칭은 400년 이상 사용되어 왔다.


    출입 금지 조치는 수요일까지 이어져 툴시 개버드의 국가정보국장 취임식에서도 AP통신 기자의 출입이 거부됐다. AP통신의 줄리 페이스 편집국장은 이번 조치가 "명백히 AP통신의 언론 표현 내용에 대한 처벌"이라고 비판했다.



    수정헌법 1조 위반 논란


    CNN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 편집국장은 수요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AP통신은 헌법상 권리를 적극 수호하고, 정부와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독립적 보도를 접할 국민의 권리 침해에 항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다른 브리핑에서 "누가 대통령 집무실에 들어갈 수 있는지 결정할 권리가 우리에게 있다"며 제한 조치가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통적으로 AP통신은 전체 언론을 대표해 취재하는 소규모 기자단인 대통령 프레스풀의 일원이다. 언론자유 단체들은 AP통신 배제를 신속히 비난했다. 개인권리표현재단은 이를 "언론자유에 대한 충격적인 공격"이자 "관점 차별"이라고 규정했다.


    CNN과 다른 언론사들은 이번 조치를 언어와 언론 서사를 통제하려는 광범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했다. 비평가들은 행정부가 트랜스젠더 권리나 정부 데이터 변경과 같은 민감한 사안을 다루는 기자들에게도 유사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 트럼프 명령 수용


    알파벳(나스닥:GOOGL)(나스닥:GOOG)의 구글 지도는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멕시코만을 공식적으로 아메리카만으로 변경했다. 구글은 "공식 정부 출처를 따르는 오랜 관행"을 인용하며 이번 업데이트를 옹호했다. 애플(나스닥:AAPL)도 이에 동참했다.



    멕시코와 라틴아메리카의 반응


    클라우디아 샤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구글에 서한을 보내 "국제 해역의 명칭을 한 국가의 명령에 따라 변경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이번 명칭 변경을 애국적 제스처로 포장하고 있지만, 특히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이를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인 불필요한 도발"로 보고 있다고 리오타임스는 전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