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주가 급등...마윈-시진핑 회동 임박

알리바바그룹홀딩스(NYSE:BABA) 주가가 마윈 공동창업자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 소식에 힘입어 금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이 중국 민간 기업 부문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심포지엄을 주재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뉴스는 이 행사에 마윈과 함께 딥시크의 창업자 량원펑을 비롯한 기업인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 테크놀로지의 임원진과 텐센트의 최고경영자(CEO) 마화텅도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및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미의 CEO 레이쥔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윈은 2020년 중국의 규제 시스템을 비판한 후 자신의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가 중단되면서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번 행사 참석은 기업들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주석이 이러한 심포지엄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과의 긴장 고조와 국내 경제 성장 둔화 등 중국 경제가 직면한 도전과제들을 반영한다.

시진핑 주석은 미중 기술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인들에게 중국 내외에서 사업을 확장하도록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심포지엄은 월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알리바바 주식은 현재 2.60% 상승한 12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