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2% 급등...강세 신호인가 비트코인 약세 신호인가

유명 트레이더에 따르면 XRP(CRYPTO: XRP)가 지난 7일간 12% 급등한 반면, 비트코인(CRYPTO: BTC)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레디불 크립토는 금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XRP가 예상보다 일찍 주요 저항선에 도달한 반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10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트레이더들은 XRP의 상승이 비트코인의 돌파와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는 이것이 XRP의 상대적 강세를 의미하는지 비트코인의 약세를 의미하는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크레디불은 9만4100달러 수준의 비트코인 매수 주문을 취소하고, 추가 조치를 취하기 전 향후 수일간 XRP와 비트코인, 그리고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기로 했다.

향후 전망

모어 크립토 온라인은 XRP 가격이 2월 고점인 2.80달러를 돌파점으로 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수준을 확실히 돌파할 경우 다음 저항선인 3.40달러로 관심이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이 보다 직접적인 상승 경로를 보이고 있지만, 주요 수준에서의 강한 반응으로 전반적인 강세 구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하방으로는 2.54달러 하회 시 국지적 고점 형성을 의미할 수 있으며, 1.96달러 하회 시에는 약세 시나리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돌파 준비가 되어 있다고 예측하면서도, 다음 움직임 전 확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레이더 젤레는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미결제약정(OI)과 자금조달비율이 크게 하락하고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그는 이를 상승세 재개 전 건전한 조정 국면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