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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CEO, 시진핑 주재 핵심회의 불참에 시가총액 2.4조원 증발

2025-02-17 21:26:31
바이두 CEO, 시진핑 주재 핵심회의 불참에 시가총액 2.4조원 증발

바이두(NASDAQ:BIDU)의 홍콩 상장 주식이 월요일 7%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24억 달러(약 2.4조원) 감소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핵심 회의에 바이두 창업자가 불참한 것이 원인이 됐다.


주요 내용
시진핑 주석은 알리바바(NYSE:BABA) 창업자 마윈과 화웨이의 런정페이 등 중국 주요 기업인들과 베이징에서 회의를 가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두의 창업자 리옌훙은 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시진핑 주석과의 회의는 수년간의 규제 감독과 미중 관계 불확실성 속에서 중국 정부가 자국 기술 산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신호로 해석됐다.


한편 바이두는 일요일 딥시크와 자체 개발한 어니(Ernie)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자사 검색엔진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텐센트(OTC:TCEHY)가 위챗 검색에 딥시크의 AI 모델을 통합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응한 조치다.


시장 영향
지난주 바이두 주가는 중국의 AI 발전과 딥시크 R1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12% 가까이 상승했다. 회사는 이 기세를 몰아 어니 AI 봇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하고 AI 모델의 오픈소스화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의 손실은 AI 랠리 이후 차익실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2월 18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리옌훙의 불참으로 바이두의 시장 영향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회사는 광고 수익이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AI 서비스를 확대했음에도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은 제한적이었다.


바이두의 최근 주가 움직임은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회사의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바이두는 딥시크와 같은 신규 진입자들과 경쟁하기 위해 올해 말 차세대 AI 모델인 어니 5.0을 출시할 예정이다.


두바이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리옌훙 CEO는 딥시크와 같은 AI 모델의 비용 효율성에도 불구하고 더 스마트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