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옵션시장 `들썩`...대형 투자자들 매수·매도 엇갈려

대형 투자자들이 IBM(NYSE:IBM)을 두고 강세와 약세 전망이 엇갈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벤징가가 공개 옵션 거래 기록을 추적한 결과 오늘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투자자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IBM에서 이 같은 대규모 움직임은 중대한 변화를 시사하는 경우가 많다.

벤징가의 옵션 스캐너는 오늘 IBM에서 10건의 특이 옵션 거래가 발생했음을 포착했다. 이는 통상적인 수준을 웃도는 거래량이다.

대형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강세 40%, 약세 40%로 양분됐다. 주목할 만한 옵션 거래 중 풋옵션은 3건으로 13만2681달러, 콜옵션은 7건으로 32만1088달러 규모다.

지난 분기 동안 대형 투자자들이 주목한 IBM의 주가 구간은 235달러에서 270달러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늘 IBM 옵션 거래의 평균 미결제약정은 1835.62계약이며 총거래량은 575계약을 기록했다.

IBM은 기업의 IT 수요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력 제품은 소프트웨어, IT 서비스, 컨설팅, 하드웨어다. 175개국에서 약 30만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포춘 500대 기업의 95%가 고객사다. 주요 제품으로는 메인프레임, 레드햇 소프트웨어, 거래처리 소프트웨어, IT 컨설팅이 있다.

• 거래량은 648,867주, 주가는 0.48% 하락한 261.81달러를 기록
• RSI 지표는 과매수 수준을 시사
• 실적 발표는 63일 후 예정

지난 한 달간 5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의견을 제시했으며, 평균 목표가는 255.4달러다.

*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은 매수의견과 260달러 목표가 유지
* BMO캐피털은 시장수익률 의견과 280달러 목표가 유지
* 제프리스는 보유의견과 270달러 목표가 유지
* 모건스탠리는 중립의견과 217달러 목표가 유지
* RBC캐피털은 아웃퍼폼으로 상향 조정하고 250달러 목표가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