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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IDIA Corp., NASDAQ:NVDA)가 미국 수화(ASL) 학습과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AI 기반 플랫폼 '사인스(Signs)'를 공개했다. 이는 뉴럴링크 등 기업들이 신경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진전을 보이는 가운데 보조기술 시장에 진출하는 행보다.
주요 내용
이 플랫폼은 미국 농아 아동 협회(American Society for Deaf Children)와 헬로 먼데이(Hello Monday)와 협력하여 개발됐다. 1,000개의 수화 단어를 표현하는 40만 개의 검증된 비디오 클립 데이터셋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농아 아동 협회의 셰리 다울링(Cheri Dowling) 사무총장은 "대부분의 농아 아동이 청각을 가진 부모에게서 태어난다"며 "사인스와 같은 접근성 높은 도구를 통해 가족들이 일찍부터 ASL을 배울 수 있게 되면 생후 6~8개월의 어린 아이들과도 효과적인 의사소통 채널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엔비디아가 외부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에 집중하는 한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는 보완적인 신경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뉴럴링크의 차기 제품 '블라인드사이트'는 선천적 시각장애인의 시력 회복을 목표로 하며, 이는 신경 커뮤니케이션 지원 분야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사인스 플랫폼은 3D 아바타를 통해 수화를 시연하고 웹캠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수화에 대한 실시간 AI 피드백을 제공한다. 현재 100개의 기본 수화를 제공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연구팀은 향후 버전에서 얼굴 표정과 머리 움직임을 통합하는 한편, 지역별 변형과 속어도 연구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후반기에 이 데이터셋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AI 에이전트와 화상회의 도구를 포함한 새로운 접근성 기술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signs-ai.com에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으며,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산호세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에서 실시간 시연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