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밥 아이거 CEO가 최근 채용 과정에서 '진정한 품격'을 갖춘 직원 채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특성이 채용 과정에서 종종 간과된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아이거 CEO는 채용 과정에서 '진정한 품격'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특성이 채용 담당자들에 의해 자주 간과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거는 2019년 출간한 저서 "평생의 승차: 디즈니 CEO 15년의 교훈"에서 "진정한 품격, 즉 공정성과 개방성, 상호 존중에 대한 본능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매우 희소한 자질이다. 채용 시 이러한 자질을 찾아야 하며, 직원들에게서 이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BC에 따르면 아이거는 "채용할 때 업무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을 곁에 두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했다.
아이거는 기술과 경험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긍정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데 있어 인성이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더는 회사의 가치를 대표하는 만큼 청렴성, 품격, 정직성의 가치를 체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곧 회사에 대한 생각이 된다"고 아이거는 저서에서 밝혔다. 이는 회사의 이미지 형성에 있어 리더의 평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7명의 조직이든 25만 명의 조직이든 같은 진실이 적용된다.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곧 회사에 대한 생각이 된다"고 책에서 설명했다.
시장 영향
아이거의 이번 발언은 기업의 문화와 가치에 대한 사회적 감시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나왔다.
'진정한 품격'의 강조는 직장 환경의 변화하는 역학관계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직원들의 가치관과 조화를 이루어야 할 필요성을 부각시킨다.
이러한 가치관의 일치는 직원들이 자신의 가치관과 부합하는 기업에 더 오래 머무르는 경향이 있어 이직률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