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가 소프트뱅크그룹, 피델리티, 티로우프라이스 등 주요 투자사들의 평가에 따라 4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피델리티는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를 4100억달러 이상으로, 티로우프라이스는 4500억달러 이상으로 각각 평가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도 바이트댄스의 AI 사업인 더우바오의 성장 잠재력을 반영해 기업가치를 4000억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진행 중인 규제 리스크를 고려해 틱톡의 미국 사업 가치를 0으로 책정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틱톡이 미국에서 영업 중단을 피할 경우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수 있다.
이번 기업가치 상승은 AI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한 낙관론과 중국의 우호적인 규제 환경 속에서 중국 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 영향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 급등은 미국 사업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테크 섹터에서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7500만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더우바오를 통해 중국 AI 시장에서 바이트댄스의 리더십에 베팅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2023년 10월 자체 기업가치를 약 2250억달러로 평가했으며, 2023년 12월 자사주 매입 이후 2680억달러로 상승했다.
바이트댄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가 미국 내 틱톡 사업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는 과거 틱톡 금지를 지지했으나 선거 운동 중 입장을 바꾼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