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도지코인 약세 속 신생 암호화폐 주간 140% 폭등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신생 코인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내용
레이어-1 블록체인 스토리(Story)의 자체 토큰 IP가 지난주 138%라는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출시 10일 만에 IP 토큰은 시가총액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최고가 7.11달러까지 치솟았다. 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창작자들이 지적재산권을 등록, 라이선스 발급,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IP 토큰은 거래 수수료 지불에 사용된다.

고속 블록체인 플랫폼 소닉(Sonic)의 자체 토큰 S는 58% 상승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 코인은 2월 들어 상승세를 타며 한 달간 56% 이상 올랐다.

이더리움 기반의 MKR 토큰은 53% 상승하며 주간 상승률 3위를 기록했다. MKR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프로토콜 메이커(Maker)의 유틸리티 및 거버넌스 토큰이다.

시장 동향
시장의 바로미터인 비트코인은 0.83% 하락한 반면, 이더리움은 1.69% 소폭 상승했다.

솔라나와 카르다노 등 대형 암호화폐들은 각각 13.57%, 8.56% 하락했으며, XRP도 3.71% 하락했다.

인기 밈코인인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도 약세를 보이며 각각 12.50%, 6.52% 하락했다.

시장 심리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한 14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해킹 사건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번 해킹은 북한 정부 지원 해커 조직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주간 1.8% 감소한 3.13조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