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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주주서한을 통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서한에서 주목할 점은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계획이다.
주요 내용
버핏은 버크셔의 미국 중심 투자 전략에서 "작지만 중요한 예외"로 일본 기업 투자를 꼽았다. 이들 일본 기업들은 버크셔와 유사하게 일본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버핏은 2019년 7월부터 약 6년에 걸쳐 이토추, 마루베니, 미쓰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등 5개 기업의 주식을 매입해왔다고 밝혔다.
"우리는 단순히 이들의 재무제표를 보고 주가가 매우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에 놀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 기업에 대한 우리의 신뢰는 꾸준히 커졌다"고 버핏은 설명했다.
버핏은 이들 5개 기업이 주주친화적 경영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적절한 시기에 배당을 늘리고, 유리할 때 자사주를 매입하며, 미국 기업들에 비해 경영진 보상이 훨씬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버핏은 "곧 그렉 아벨이 CEO로 취임해 연례 서한을 쓰게 될 것"이라며, 자신과 아벨 모두 이들 일본 기업의 자본 운용 전략과 경영진, 투자자에 대한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버핏은 이들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 의지를 표명하며, 이사회를 지지하고 각 기업의 지분 10% 미만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버크셔가 이 한도에 근접함에 따라, 5개 기업들은 지분 한도 상향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4분기 영업이익이 145억 달러로 71% 증가했다. 현금 보유액은 2024년 말 기준 3,34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10분기 연속 증가세다.
주가 동향
버크셔 해서웨이 B주는 금요일 0.64% 하락했다. 2025년 들어 6.13%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17.01% 상승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와 인베스코 QQQ ETF는 금요일 각각 1.71%, 2.07% 하락해 599.94달러, 526.12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