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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을 저지른 해커가 현재 이더리움(CRYPTO: 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보다 더 많은 ETH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북한 정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라자루스 그룹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의 콜드월렛을 장악해 14억 달러 상당의 ETH를 탈취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해커의 지갑에는 현재 43만7700 ETH(약 12억 달러 상당)가 보관되어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총 유통량의 0.36%에 해당한다. 해커는 이미 탈취한 자금의 일부를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부테린이 해커보다 훨씬 적은 ETH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캄 데이터에 따르면 부테린은 현재 24만81 ETH(약 6억5542만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이더리움 관련 기술 개발과 홍보를 담당하는 비영리 조직인 이더리움 재단 역시 22만3147 ETH(약 6억800만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 영향
이번 대규모 해킹 사건은 2022년 FTX 거래소 붕괴와 유사한 시장 붕괴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바이비트는 자금 확보에 나서 일요일 대출, 대형 투자자 예치금, ETH 매입을 통해 ETH 부족분을 '완전히 해소'했으며 고객 자산에 대한 1:1 담보 비율을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비트는 탈취 자금 회수를 돕는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에게 회수 금액의 최대 10%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복구 바운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글 작성 시점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3.60% 하락한 2720.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