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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로쿠(Roku Inc)(NASDAQ:ROKU)는 사업 다각화와 시장 확대로 지난 5년간 매출이 급증했다. 그러나 최근 4분기 실적이 주당순이익과 매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음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로쿠는 4분기 실적에서 여러 이정표를 달성했고, 이는 증권가의 낙관적 전망으로 이어졌다.
4분기 플랫폼 매출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2023 회계연도 전체 매출도 기업 사상 처음으로 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알렉스 모리스는 '사이언스 오브 히팅' 뉴스레터를 통해 로쿠가 2019 회계연도에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로쿠 주가는 134달러 수준이었으나, 매출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현재는 89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매출 증가의 주요 동력은 활성 계정수가 약 145% 증가한 9,000만 명 수준이며, 사용자당 수익화도 지난 5년간 약 80% 상승한 42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모리스는 "과거 로쿠 주가에 반영됐던 낙관론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로쿠의 앤서니 우드 CEO는 이전에 전 세계 10억 가구의 스트리밍 시장 기회를 강조했으며, 이는 당시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현재 로쿠의 매출은 대부분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생하고 있다. 모리스는 이것이 지난 5년간 로쿠에 대한 투자 관점이 변화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제 초점은 현재 사업 모델에서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 기회로 이동했다. 즉, 수천만 미국 가구의 TV 홈스크린을 '프로그래밍'하면서 로쿠가 창출할 수 있는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모리스는 플랫폼 시청 시간당 매출과 광고 지원 로쿠 채널의 성장과 같은 효과적인 수익화가 새로운 핵심 성과 지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두 지표 모두 최근 분기에서 강세를 보였다.
로쿠 채널은 지난해 미국 TV 시청 시간 점유율이 2배 증가한 2.1%를 기록했으며, 이는 파라마운트+, 피콕, 맥스를 앞서는 수준이다.
향후 전망
모리스는 로쿠가 운영비용을 지속적으로 낮출 수 있을지가 향후 핵심 과제라고 지적했다.
"로쿠는 플랫폼 매출과 운영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재무 목표를 향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모리스는 평가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의 리더십 유지와 수익화 개선이 앞으로 주목해야 할 다른 핵심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로쿠가 앞으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궤도에 올라있다고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주가 동향
로쿠 주가는 월요일 0.9% 하락한 88.06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48.33달러에서 104.96달러이며, 지난 1년간 3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