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문가 `실질적 조정국면 진입` 경고...불황 저항주 2곳 주목

나스닥(NASDAQ:QQQ)과 비트코인, 매그니피센트7 주식들이 2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한 전문가가 '실질적인 조정국면에 진입했다'고 경고했다.

투자 운용사인 루이스 나벨리에는 화요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여러 시장 동향을 분석했다. 나벨리에는 VIX지수의 급격한 상승으로 나타난 시장 변동성과 낮은 채권 수익률이 시장이 촉매와 함께 조정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나벨리에는 '지금이 조정 시기라고 판단할 만한 촉매를 찾기는 어렵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예상됐던 일이며 매수세도 유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의 급격한 하락을 지적하며 소비 감소와 함께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장 하락기에도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을 제시했다.

나벨리에는 '우량주들은 하락폭이 가장 적고 가장 먼저 반등한다. 코스트코(NASDAQ:COST)를 보라. 오늘 1.3% 상승했는데, 이는 충성도 높은 고객들의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며 '애플도 막강한 충성 고객층을 바탕으로 지난주 대비 여전히 상승세다. 이 두 기업 모두 높은 주가수익비율(P/E)을 보이지만 특히 불황에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나벨리에는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강세장을 전망했다.

'이번 조정이 고통스럽긴 하지만, 장기적 추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실적 전망 하향이 아닌 밸류에이션 조정으로 보인다. 엔비디아(NASDAQ:NVDA)가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