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6e, 가성비 스마트폰인가 고가폰인가...소비자 34% `예산형 모델치고는 비싸`

벤징가가 최근 공개된 애플(NASDAQ:AAPL)의 아이폰16e에 대해 예산형 모델로는 너무 비싼지, 혹은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독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내용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6e는 아이폰16보다 낮은 출시가로 책정됐으며, 애플 팬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했다.

이 모델은 2022년 출시된 아이폰SE 예산형 모델을 대체한다. 새 모델은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8GB에서 512GB까지의 저장 용량 옵션을 제공하고, 애플 A18 칩을 탑재했으며 애플 인텔리전스 AI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아이폰16e의 사전 주문은 2월 21일부터 시작됐으며, 2월 28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출시 가격은 599달러부터 시작하며, 아이폰16는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벤징가는 최근 독자들을 대상으로 이 폰의 잠재적 가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벤징가는 '애플의 새로운 예산형 아이폰16e의 599달러 시작가격이 어떻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 예산형 모델치고는 비싸다: 34%
• 적정 가격이다: 25%
• 카테고리와 무관하게 과대 책정됐다: 22%
• 아이폰으로서는 훌륭한 가치다: 18%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은 새 아이폰16e가 예산형 모델로 보기에는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었다. 아이폰으로서 훌륭한 가치라는 의견은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시장 영향

이번 설문조사는 새 아이폰이 예산형 옵션으로는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우세해 애플에게는 부정적인 소식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의견이 25%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이 폰이 특정 목표 고객층을 확보하고 기술 거대기업에게 강력한 판매 실적을 안겨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딥워터 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는 최근 애플이 이 새로운 저가 스마트폰으로 매출 상승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스터는 아이폰16e가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가장 저렴한 애플 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기술 투자자는 또한 아이폰16e가 애플 매출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이전 아이폰SE의 7% 기여도보다 높은 수치다.

새 아이폰은 또한 애플의 자체 셀룰러 모뎀 칩을 탑재한 최초의 아이폰으로, 이를 통해 회사는 공급업체 의존도를 낮추고 향후 아이폰17 출시에 앞서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화요일 0.1% 상승한 247.35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64.08달러에서 260.08달러다. 애플 주식은 2025년 연초 대비 1.9% 상승했으며, 지난 1년간 37% 상승했다.

이 설문조사는 2025년 2월 19일부터 2월 21일까지 벤징가가 실시했으며, 18세 이상 성인의 다양한 응답을 포함했다. 설문 참여는 완전히 자발적이었으며, 응답자들에게 어떠한 인센티브도 제공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134명의 성인의 응답 결과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