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 메인
  • Benzinga

트럼프 관세 폭탄에 미 외식업계 12조원 타격 우려

Namrata Sen 2025-02-26 16:49:41
트럼프 관세 폭탄에 미 외식업계 12조원 타격 우려

미국 외식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식음료 관세 정책으로 12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의 타격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미레스토랑협회가 이같이 경고했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 26일 보도에 따르면 전미레스토랑협회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전역의 레스토랑을 대표하는 이 협회는 관세 부과로 업계가 120억 달러의 비용 부담을 안게 될 것이며, 이는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추산했다.



협회는 2월 트럼프에게 보낸 서한에서 3~5%의 낮은 이익률로 운영되는 업계 특성상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협회는 소비자와 레스토랑 업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음료 제품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의 이러한 전망은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의 식음료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협회는 이러한 제품들이 트럼프가 해결하고자 하는 무역적자와는 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협회에 따르면 식품 비용은 매출액의 약 33%를 차지하며, 관세 부과 시 소규모 레스토랑 운영자의 수익이 약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셸 코스모 협회 CEO가 서명한 서한은 "많은 식품의 경우 미국 내에서 연중 필요한 양을 생산할 수 있는 적절한 기후와 재배 조건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제안된 관세는 이미 식품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전망이다. 맥도날드는 주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2024년 4분기와 연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관세는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전체 외식업계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그러나 S&P 글로벌에 따르면, 이러한 관세가 일반 레스토랑에 비해 패스트푸드점(QSR)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맥도날드와 레스토랑브랜드인터내셔널은 레스토랑 수준에서 식품 비용으로부터 상당 부분 보호받고 있다. QSR은 특정 품목에 대한 대규모 집중으로 인해 일부 메뉴 품목(예: 캐나다 맥케인푸드의 냉동 감자튀김)에 대해 일시적인 가격 인상에 직면할 수 있다. 하지만 S&P 글로벌은 이러한 위험이 관세에 대한 사전 계획과 현지 조달로의 전환을 통해 관리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S&P 글로벌은 "광범위한 관세가 전반적인 경제에 부담을 주면 가격 경쟁력 있는 메뉴 제공으로 인해 QSR으로의 고객 유입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