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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 카와사키 웰스앤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로스 거버 CEO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부문 웨이모를 극찬하면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웨이모의 확장이 차량공유 업체 우버의 사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거버는 X(옛 트위터)에 "웨이모가 이제 산타모니카에서 대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우버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웨이모 경험을 좋아한다. 웨이모 차량들은 매우 어려운 조건에서도 자신감 있게 주행한다. 내 테슬라 FSD는 웨이모와 비교하면 12살이 운전하는 것 같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거버가 처음으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비판한 것이 아니다. 2월 초에도 그는 사이버트럭에서 FSD 버전 13.2.6을 테스트하면서 "40마일 주행 중 여러 차례 개입이 필요했다"며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고 웨이모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러한 평가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야망에 중요한 시점에서 나왔다.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테슬라 FSD가 2025년 2분기까지 인간 운전자의 안전성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연구원 트로이 테슬라이크는 테슬라가 웨이모가 수년간 다듬어온 개발 단계를 건너뛰려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골드만삭스의 마크 델라니 애널리스트는 FSD 버전 13에서 "의미 있는 개선"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테슬라 주식에 대해 중립 의견과 345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델라니는 2027년까지 로보택시 수익이 약 1억1500만 달러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기술적 문제 외에도 추가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거버는 최근 테슬라 브랜드가 "망가졌다"고 지적하며 대중의 반감이 커지고 있어 결국에는 자신의 사이버트럭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성부서에서 머스크의 역할을 겨냥한 미국 전역의 테슬라 전시장 시위 속에서 나온 발언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안전 우려와 사고 보고에 따라 FSD가 장착된 260만 대의 테슬라 차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