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지만 XRP 준비금은 왜 필요한가...호스킨슨 `트럼프 결정 옳았다`

저명한 경제학자 피터 쉬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암호화폐 준비금에 XRP가 포함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다만 비트코인 포함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요 내용

쉬프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디지털 골드' 서사로 인한 비트코인 준비금은 동의하지 않지만 이해는 간다며 "하지만 XRP 준비금의 근거는 무엇인가. 왜 이것이 필요한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대체코인인 카르다노의 공동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XRP는 훌륭한 기술이며 글로벌 표준"이라며 "10년간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살아남았고 가장 강력한 커뮤니티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호스킨슨은 "대통령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쉬프의 발언은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후 나왔다. 이 준비금에는 이더리움, XRP, 카르다노, 솔라나도 포함된다.

흥미롭게도 쉬프는 지난주 트럼프의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발표만이 시장 하락을 막을 수 있다는 농담 섞인 글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이 트럼프가 암호화폐 지지 기반에 대한 '보답'이라고 주장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글 작성 시점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7.57% 상승한 9만3045.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