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웨이모, 오스틴서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 개시...앱으로 호출

알파벳(Alphabet Inc, NASDAQ:GOOG, GOOGL) 자회사 웨이모(Waymo)와 우버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 NYSE:UBER)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완전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늘부터 우버 앱 사용자들은 웨이모의 전기 자율주행차량인 재규어 I-PACE와 매칭될 수 있다.

오스틴 주민들은 우버 앱을 통해 추가 요금 없이 웨이모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UberX, 우버 그린, 우버 컴포트, 우버 컴포트 일렉트릭 서비스 이용 시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근처에 웨이모 차량이 있을 경우, 승객은 자율주행 차량을 선택하거나 기존 일반 차량을 이용하는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지역은 오스틴의 하이드 파크, 다운타운, 몬토폴리스 등 인기 지역을 포함한 37제곱마일(약 95.8제곱킬로미터)에 달한다.

웨이모 차량이 도착하면 승객들은 익숙한 우버 앱을 통해 차량 잠금 해제, 트렁크 개방, 주행 시작 등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 우버 앱과 웨이모 차량 내부를 통해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웨이모 차량 탑승을 특별히 원하는 사용자는 우버 앱의 탑승 선호도 섹션에서 해당 옵션을 선택하면 매칭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웨이모는 서비스 확장 계획에 따라 다음 도시로 애틀랜타를 선정했으며, 이미 직원들을 대상으로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해 일반 대중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