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구글(GOOGL)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을 조절하기 위해 미국의 두 전력회사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은 월요일 이같은 소식을 발표했는데, 이는 AI 워크로드로 인한 전력 수요가 일부 지역의 가용 전력 공급을 초과할 정도로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계약은 인디애나 미시간 파워와 테네시 파워 어소리티와 체결됐다. 이들 전력회사들은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대형 기술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것을 목격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정전 가능성과 가정 및 기업의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대량의 전력을 신속하게 공급해야 하는 AI 산업의 성장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구글은 전력회사의 요청이 있을 경우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을 일시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이 구글이 처음으로 '수요 대응' 프로그램에 공식 참여한 것이라는 점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형 전력 소비자들이 전력 소비를 줄이는 대가로 보상금이나 전기요금 할인을 받는 제도다.
구글은 이러한 전략이 데이터센터 연결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발전소와 송전선 건설 필요성을 줄이며, 전력회사들의 효율적인 전력 관리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주로 제조업이나 암호화폐 채굴 등의 산업에서 활용됐으나, AI 분야에 적용되는 것은 새로운 시도다. 미국의 전력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이러한 방식이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는 구글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의견 26건, 보유 의견 9건을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214.41달러로 현재가 대비 10.5%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