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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마켓(NASDAQ:HOOD)이 수요일 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 상금이 걸린 퀴즈쇼를 출시했다. 이번 행사는 골드 구독자 확보에 초점을 맞춘 회사의 실적 개선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로빈후드 사용자들은 수요일 퀴즈쇼에 참여해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누구인지부터 도지코인(DOGE)이 출시된 연도까지 총 12개의 객관식 문제를 풀었다.
이번 퀴즈쇼는 퀴즈계의 유명 인사인 스콧 '퀴즈대디' 로고우스키가 진행을 맡았다. 로고우스키는 이전에 우승자들이 상금을 나누는 유사한 방식의 모바일 게임 HQ 트리비아를 진행한 바 있다.
로빈후드 사용자들은 12개 문제를 모두 맞히면 100만 달러의 비트코인 상금에 도전할 수 있었다.
수요일 대회 시작 시점에는 39만2632명의 참가자가 있었다. 첫 문제는 쉬운 난이도로 시작해 점차 어려워지는 방식이었다.
첫 번째 문제는 "2008년 첫 모델을 출시하고 현재 시가총액 1.2조 달러를 넘은 유명 전기차 기업은?"이었다.
리비안, 테슬라, 루시드 중 정답은 테슬라였다.
이어 S&P500 구성 종목, 'HODL'의 의미, 비트코인 공급한도,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처음 달성한 기업, 50세 미만 가입자의 2025년 IRA 납입한도 등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마지막 문제는 2024년 최대 규모 IPO 기업을 묻는 것이었다. 많은 참가자들이 레딧(NYSE:RDDT)을 선택했을 것으로 예상되나, 정답은 4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한 리니지(NASDAQ:LINE)였다.
최종적으로 615명이 전체 문제를 맞혀 1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나눠 받았으며, 1인당 1626.01달러를 획득했다.
향후 전망
로빈후드는 목요일에도 12개 문제와 100만 달러의 비트코인 상금이 걸린 두 번째 퀴즈쇼를 진행한다. 오후 4시 45분(미 동부시간)에 시작하는 이번 대회는 로빈후드 골드 회원만 참여할 수 있다.
로빈후드 골드는 현금 잔고에 대한 높은 연이율, IRA 3% 매칭, 거래 도구 등을 제공하는 월간 구독 서비스다. 연간 50달러 또는 월 5달러의 요금이 부과되며, 첫 30일은 무료다.
수요일 무료 대회에 30만 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목요일 대회는 골드 회원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골드 구독자 수는 4분기 말 기준 260만 명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목요일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금액의 도지코인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기술적 문제 해결 여부를 시험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수요일 대회는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으나, 대부분 답변 선택 시간 초과나 오류 등 부정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로빈후드의 블라드 테네프 CEO는 트위터를 통해 "어제 일부 사용자들이 겪은 문제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테네프는 열악한 셀룰러 연결 처리를 개선하고 실제 참가자와 관전자를 구분하기 쉽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로빈후드 주가는 목요일 5.8% 하락한 45.34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3.98달러에서 66.08달러다. 로빈후드 주식은 지난 1년간 176% 상승했으며, 2025년 들어서는 1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