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페어, 기술부문 구조조정으로 340명 감원

가구·홈퍼니싱 전문 소매업체 웨이페어(Wayfair Inc.)(NYSE:W)의 주가가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웨이페어는 기술부문에서 약 340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시스템 현대화와 플랫폼 업그레이드 이후 기술팀 조직을 재정비하고 운영을 간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퇴직금, 복리후생, 전환 관련 비용 등으로 3,300만~3,800만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웨이페어는 초기에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전환 비용이 비용절감 효과를 상쇄하겠지만,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점진적으로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비용은 향후 12개월에 걸쳐 발생하며, 현금 지출도 같은 기간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웨이페어가 기술 인프라를 현대적이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한 이후 진행되는 것이다. 회사는 이러한 업데이트된 기반을 토대로 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자원을 재배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웨이페어는 오스틴 기술개발센터(TDC)를 폐쇄하고, 시애틀, 마운틴뷰, 토론토, 보스턴, 벵갈루루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웨이페어는 4분기 조정 주당순손실이 2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인 2센트 손실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활성 고객 수는 전년 대비 4.5% 감소한 2,140만 명을 기록했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웨이페어 주가는 3.02% 상승한 34.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