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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매업체 ETF, 관세·금리·소비 위축 우려에 휘청

Chandrima Sanyal 2025-05-22 05:57:20
美 소매업체 ETF, 관세·금리·소비 위축 우려에 휘청

이번 주 약세를 보인 국채 입찰과 장기 금리 상승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소비 둔화 신호를 보내며 소매업체 ETF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주요 ETF들의 대응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밴엑 리테일 ETF(NASDAQ:RTH)


구성: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아마존(NASDAQ:AMZN), 홈디포(NYSE:HD), 월마트(NYSE:WMT)에 집중


영향: RTH는 아마존의 견조한 이커머스 실적과 월마트의 필수소비재 중심 전략으로 상대적 안정성을 보일 수 있으나, 월마트의 관세 관련 경고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


프로셰어스 온라인 리테일 ETF(NYSE:ONLN)


구성: 아마존, 츄이(NYSE:CHWY) 등 디지털 기반 소매업체 중심


영향: 인플레이션 피로감과 편의성 추구로 가속화된 이커머스 전환이 ONLN을 지지. 타겟과 로우스의 디지털 서비스 강화도 긍정적 요인


앰플리파이 온라인 리테일 ETF(NYSE:IBUY)


구성: 미국 및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혼합. 아마존, 츄이, 웨이페어(NYSE:W) 등이 주요 종목


영향: 기존 업체들의 편의성, 배송 속도, 프로모션 강화는 IBUY와 ONLN 구성 종목들과의 경쟁을 심화시키나, 장기적 이커머스 성장 전망은 긍정적


소매업계 동향


타겟(NYSE:TGT)은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을 기존 8.80~8.90달러에서 7.00~9.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매출은 23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79% 감소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경영진은 소비자들의 재량 지출 감소와 보수적 소비 성향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수요일 주가는 5.2% 하락했다.


로우스(NYSE:LOW)는 주당 2.92달러로 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나, 매출은 전년 대비 2.03% 감소했다. 연간 가이던스는 유지했으나, 타겟과 마찬가지로 고금리와 경제 불확실성이 소비자 우선순위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수요일 주가는 1.7% 하락했다.


TJX컴퍼니스(NYSE:TJX)는 현행 관세율 유지를 전제로 전망을 유지했으나, 주가는 동종업계와 함께 2.8% 하락했다. 월마트와 홈디포는 이전 발표에서 관세로 인한 가격 압박을 언급했으며, 월마트는 가격 인상 가능성을, 홈디포는 비용 흡수 의지를 표명했다.


관세, 금리, 소매업체의 딜레마


거시경제 환경이 소매업계의 역풍을 가중시키고 있다. 200억 달러 규모의 20년물 국채 입찰 부진으로 10년물 금리는 4.6%, 30년물은 5%를 돌파하며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졌다. 차입 비용 상승으로 대형 구매와 주택 개선 프로젝트가 연기되고 있으며, 이는 로우스의 부진한 매출에서도 확인된다.


관세도 또 다른 걸림돌이다. 중국산 수입품을 취급하는 소매업체들은 가격 및 공급망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가격 인상 수용도는 제한적이다. 월마트의 신중한 입장은 가격 인상 자제를 약속한 타겟과 대조를 이루며, 이는 수익성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돌파구를 찾는 업계


소매업체 ETF는 여전히 소비 지출과 심리의 바로미터다. 매장 방문객 감소, 재량 소비 부진, 경제적 보수주의라는 현재 상황은 XRT와 RTH 같은 펀드들이 당분간 박스권에 갇히거나 부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긍정적 요인은 디지털 도구, 배송 혁신, 고객 충성도 프로그램 강화에 주력하는 소매업체들이 전반적인 약세에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은 ETF 운용사들이 로우스처럼 디지털 마진을 개선하거나 전문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다 탄력적인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지 주목해야 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