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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직함이 없는 억만장자 피터 틸이 정부 개혁을 목표로 하는 여러 조직과 연관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틸의 인맥망에는 그의 회사들의 전·현직 직원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포진해 있다.
보링컴퍼니, 스페이스X, 뉴럴링크 등 일론 머스크의 여러 기업에 투자한 틸은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부터 실리콘밸리 유망 스타트업들에 투자하는 투자회사들까지 다양한 사업 제국을 구축했다.
블룸버그는 한편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새로운 자문기구를 이끌며 정부 일자리 감축과 기타 지출 삭감을 담당하는 핵심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 부서는 정부효율성부 산하에서 활동한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팔란티어 주가는 트럼프 당선 이후 90% 이상 급등했다.
틸의 방위기술 기업 중 하나인 안두릴 인더스트리스는 트럼프로부터 2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실제로 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파운더스펀드가 주도하는 2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로 두 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에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전무이사를 역임한 파운더스펀드 포트폴리오사인 스케일AI가 국방부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보스턴대학교 국제사 교수인 퀸 슬로보디안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산업계와 정부 간 유대관계가 늘 존재해왔지만 현재 상황은 '현대에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틸은 2016년 트럼프를 지지했으나 이후 그를 비판했다. 2024년 대선을 앞두고는 어떤 후보에게도 기부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트럼프에게 투표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트럼프는 틸의 동맹자인 JD 밴스를 부통령으로 선택했다.
피터 틸과 일론 머스크의 막후 영향력이 트럼프 행정부의 통치 기반을 재편하고 있다. 이들 실리콘밸리 거물들은 국방, 기술, 정부 개혁 분야에 걸친 막대한 투자를 통해 전례 없는 방식으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