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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x리서치의 마커스 틸렌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CRYPTO: BTC)이 7만3000달러를 향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동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내용
화요일 발표된 보고서에서 틸렌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 사이클이 과거 암호화폐 강세장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열기가 식어가고 밈코인과 같은 투기성 거래가 감소하는 것이 시장 변화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솔라나(CRYPTO: SOL)와 트럼프코인(CRYPTO: TRUMP) 등 알트코인의 급격한 하락세는 새로운 촉매제 없이는 시장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틸렌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향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우리의 신중한 전망이 정확했음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는 돌파구가 아닌 시장 조정 국면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 수준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2021년의 디파이(DeFi)와 NFT 붐과 같은 강력한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틸렌은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다음 주요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서사가 필요하다"며 2025년 초를 지배했던 밈코인 열풍이 소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021년 NFT 버블과 2017년 리플(XRP) 급등과 비교하며, 투기 과열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이탈이라는 익숙한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이클의 밈코인 광풍은 트럼프코인의 급등락으로 대표된다. 트럼프코인은 6주도 안 되는 기간 동안 70달러에서 10달러로 86% 폭락하며 개인투자자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안겼다.
밈코인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인 솔라나는 최고점 대비 59% 하락했으며, 120~130달러 선의 지지선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틸렌은 또한 펌프닷펀(Pump.fun)과 같은 플랫폼에서 일일 밈코인 발행이 6만2000개에서 2만3885개로 감소했고, 월간 수익도 1억4600만 달러에서 6700만 달러로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시장 전망
틸렌은 가격 움직임을 넘어 기본적인 시장 건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요 네트워크의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솔라나는 2월 잠시 이더리움(CRYPTO: ETH)의 수익을 앞질렀으나, 두 네트워크 모두 이후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의 월간 수익은 2021년 최고점 16억 달러에서 2024년 평균 1억6600만 달러로 90% 감소했다.
틸렌은 "이러한 구조적 하락은 시장 기반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현재는 안주할 때가 아닌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