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주요 암호화폐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
비트코인(CRYPTO: BTC) | +1.32% | 83,916.13달러 |
이더리움(CRYPTO: ETH) | -0.45% | 1,905.35달러 |
도지코인(CRYPTO: DOGE) | +4.63% | 0.1723달러 |
주요 내용
이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럼블(Rumble Inc.)(NASDAQ:RUM)은 자사 재무부문에서 17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더리움은 1850-1950달러 구간에서 횡보하며 2000달러 돌파를 시도했다. 시가총액 기준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8.5%로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은 61.2%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롱포지션 청산액은 1억5000만 달러, 숏포지션 청산액은 1억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8만680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5억 달러 규모의 숏포지션이 청산될 위험에 처해있다.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1.44%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롱숏비율 기준으로 숏포지션 투자자 수가 롱포지션을 초과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상위 상승종목 (24시간 기준)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
파이(PI) | +24.57% | 1.77달러 |
스토리(IP) | +15.18% | 6.25달러 |
셀레스티아(TIA) | +12.73% | 3.67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0.68% 증가한 2조7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 주요 주가지수는 반등했다. S&P 500 지수는 0.49% 상승한 5,599.30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 상승한 17,648.45에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번 주 들어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0.20% 하락한 41,350.93에 마감했다.
이날 반등은 예상보다 낮게 나온 2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영향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3월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지만,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6월 FOMC에서 25bp 금리인하 확률을 68%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분석
유명 온체인 분석업체 센티먼트는 테더(USDT)의 온체인 활동이 급증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센티먼트는 "가격 하락 시기에 USDT와 다른 스테이블코인 활동이 급증하는 것은 트레이더들이 매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이는 암호화폐 가격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저명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 차트에서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형성되고 있어 9만1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역헤드앤숄더 패턴은 하락 추세에서 상승 추세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기술적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