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머니 공포·탐욕지수는 수요일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수요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 나스닥 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8%로 하락해 시장 예상치 2.9%를 하회했다. 근원 인플레이션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해 3.3%에서 3.1%로 낮아졌다.
미국이 4월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즉각적인 보복이 이어졌다. EU는 260억 유로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는 기존 제재에 더해 298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엔비디아(NASDAQ:NVDA) 주가는 약 6.4% 상승했고, 테슬라(NASDAQ:TSLA)는 7% 이상 올랐다.
S&P500 지수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임의소비재, 정보기술,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업종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 업종은 시장 흐름과 반대로 하락 마감했다.
수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83포인트 하락한 41,350.93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49% 상승한 5,599.30을, 나스닥 지수는 1.22% 상승한 17,648.45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달러제너럴(NYSE:DG), 얼타뷰티(NASDAQ:ULTA), G-III어패럴그룹(NASDAQ:GIII)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수요일 20.4를 기록하며 이전 수치 17.8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란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가 높을수록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이 높을수록 반대 효과가 나타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되며, 0(최대 공포)에서 100(최대 탐욕) 사이의 값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