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에 힘입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으나, 트럼프 시대의 관세 분쟁 심화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시장 변동성은 여전했다.
경제지표를 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8% 상승해 전월 3%에서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9%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근원 인플레이션도 예상보다 더 크게 둔화돼 3.3%에서 3.1%로 하락했다.
S&P500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 기술, 커뮤니케이션서비스 등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필수소비재와 헬스케어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0% 하락한 41,350.93에, S&P500지수는 0.49% 상승한 5,599.3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 상승한 17,648.45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13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조선, 제조업, 서비스 업종의 하락세에 이끌려 0.03% 하락한 36,808.50에 마감했다.
- 호주 S&P/ASX200 지수는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금융 업종의 약세로 0.48% 하락한 7,749.10을 기록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39% 하락한 22,382.90을, 니프티500 지수는 0.51% 하락한 20,160.95를 기록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9% 하락한 3,358.73에, CSI300 지수는 0.40% 하락한 3,911.58에 마감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0.58% 하락한 23,462.65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유럽 STOXX50 지수는 0.11% 상승
- 독일 DAX 지수는 0.03% 하락
- 프랑스 CAC 지수는 0.07% 상승
- 영국 FTSE100 지수는 0.45% 상승
원자재 시황 (오전 5시 45분 ET 기준)- WTI 원유는 0.52% 하락한 배럴당 67.32달러, 브렌트유는 0.41% 하락한 70.67달러에 거래됐다.
- 목요일 유가는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로 급등세를 보인 후 보합세를 유지했다. 견조한 수요 전망이 경기침체 우려, 무역갈등, OPEC+ 증산 등과 균형을 이루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됐다.
- 천연가스는 0.02% 상승한 4.086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0.34% 상승한 2,956.74달러, 은은 0.31% 하락한 33.635달러, 구리는 0.40% 하락한 4.830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선물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다우 선물은 0.06% 하락, S&P500 선물은 0.12% 하락, 나스닥100 선물은 0.21% 하락했다.
외환 시황 (오전 5시 45분 ET 기준)달러 인덱스는 0.11% 상승한 103.69를 기록했으며, 달러/엔은 0.08% 하락한 148.12엔, 달러/호주달러는 0.15% 상승한 1.590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