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체이스(NYSE:JPM) 제이미 다이먼 CEO가 재택근무 종료를 강력히 주장하며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다이먼 CEO는 최근 발언을 통해 재택근무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주요 내용
금융계 베테랑인 다이먼 CEO는 재택근무가 '우리 사업에는 맞지 않는다'며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다이먼 CEO는 사무실 복귀 정책에 불만을 표시하는 이들이 주로 '중간 직급'의 사무직 근로자들이라고 지적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레스토랑에서 일한다면 당연히 출근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모를 수도 있지만, 미국인의 60%는 팬데믹 기간에도 계속 일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언급하며 "아마존 택배는 누가 배달했나요? 소고기와 육류, 보드카는 어디서 왔나요? 기저귀는 누가 배달했나요?"라고 반문했다.
다이먼 CEO는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산업에서 직원들이 계속 일했으며 이들에게 재택근무는 선택지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UPS와 페덱스, 제조업체, 농업, 병원, 도시, 학교, 간호사, 청소부, 소방관, 군인 모두가 일했습니다."
시장 영향
다이먼 CEO는 사무실 복귀 정책으로 인한 퇴사는 개인의 자유이지만, JP모건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시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자유시장이란 이런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선택을 할 수 있고, 나는 나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일부 재택근무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언급했다.
"우리는 볼티모어와 디트로이트에 가상 콜센터를 설치했습니다.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는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재택근무로 운영되며, 대부분 소수계층 직원들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시도한 이유입니다."
지난달 다이먼 CEO는 JP모건의 사무실 복귀 정책을 비판하는 이들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사무실 복귀가 젊은 직원들의 사회적, 직업적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면과 원격 근무자 간의 소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리 사업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기업문화 측면에서도 불가능합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의 지시 하에 연방정부도 사무실 복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플레이서닷에이아이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기술 섹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사무실 복귀율이 47.5%를 기록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시카고(48.5%)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