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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매니저 빌 액먼이 목요일 퍼싱스퀘어가 보유한 유니버설뮤직그룹(UMG)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그가 미래 투자에 베팅하는 일련의 금융 행보를 이어가는 것이다.
주요 내용
최근 치폴레 멕시칸 그릴 지분을 줄이고 나이키 지분을 늘린 것으로 알려진 액먼은 목요일 트위터를 통해 UMG 지분 변동을 공개했다.
액먼은 "오늘 UMG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UMG는 최근 매우 강력한 실적을 바탕으로 정부지원기업(GSE)을 제외한 우리 포트폴리오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UMG가 포트폴리오의 약 27%를 차지하는 최대 포지션이었으며, 이번 매각 후에도 약 17%로 여전히 최대 비중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UMG가 지금까지 투자한 최고의 기업 중 하나라고 믿는다"고 액먼은 강조했다.
액먼은 올해 후반 UMG의 미국 주요 거래소 상장을 위해 등록권을 행사했다고 밝히며, 이는 "회사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업계 최고의 경영진과 함께 음악 로열티를 소유하는 것은 매우 편안하고 수익성 있는 포지션"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퍼싱스퀘어는 UMG 2.7% 지분 매각으로 14억 달러 이상을 확보했다.
시장 영향
UMG는 세계 최대 음악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사브리나 카펜터, 채플 로안 등 현재 최고의 뮤지션들이 소속되어 있다.
이번 액먼의 매각은 UMG의 미국 증시 2차 상장을 위한 단계의 일환으로, 이는 곧 잠재적 촉매제가 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이 스위프트 등이 소속된 음악 레이블의 지분을 보유할 기회가 확대될 것임을 의미한다.
UMG 지분 매각 소식은 액먼이 최근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을 본받아 하워드 휴즈 홀딩스의 지분 48% 인수를 제안하며 현대판 버크셔 해서웨이 지주회사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직후에 나왔다.
제안서에 따르면 "9억 달러의 현금 유입으로 HHH는 다각화된 지주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의 일환으로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의 지배지분 인수를 즉시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액먼은 이번 제안이 하워드 휴즈를 버크셔 해서웨이와 유사한 형태의 복합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언급했다.
"우리는 다각화된 지주회사, 즉 현대판 버크셔 해서웨이를 만들기 위해 퍼싱스퀘어의 모든 자원을 HHH에 제공할 것"이라고 액먼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