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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현물가격이 목요일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이날 1.8% 상승했으며, 2025년 들어서는 주요 자산군 중 가장 높은 13%의 상승률을 보였다. 금 현물은 금요일 오전 11시 50분(미 동부시간) 현재 2982.73달러에 거래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실물 금을 보유하지 않고도 금 투자가 가능한 금 ETF들도 이번 랠리의 수혜를 입었다. 주요 금 ETF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SPDR 골드 트러스트(NYSE:GLD): 금 현물가격과 연동되며 보수율은 0.4%다. 안전자산 수요 증가를 반영해 연초 이후 12% 상승했다.
아이쉐어즈 골드 트러스트(NYSE:IAU): 금 현물 가격 움직임을 추종하며 보수율은 0.25%다. 연초 이후 12% 상승하며 금값 흐름을 충실히 반영했다.
반엑 벡터스 골드 마이너스 ETF(NYSE:GDX): 금광 채굴 기업에 투자하며 보수율은 0.5%다. 금값 상승과 채굴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초 이후 23.5% 상승했다.
반엑 주니어 골드 마이너스 ETF(NYSE:GDXJ): 소형 성장주 광산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소형 광산주들에 대한 투기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초 이후 22.8% 상승했다.
금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2월 글로벌 실물 기반 금 ETF 순유입액이 94억 달러를 기록해 2022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강한 자금유입으로 운용자산(AUM)은 3060억 달러로 늘었다. 보유량도 3353톤으로 2023년 7월 이후 최고치다.
북미 지역의 자금흐름은 2개월간의 유출세를 마감하고 반등했으며, 아시아 수요는 강세를 유지했고 유럽의 자금유입은 축소됐다.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으로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Now 모델은 2025년 1분기 미국 경제가 2.4%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JP모건은 경기침체 가능성을 40%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주요 미지수가 금값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메탈스 데일리의 로스 노먼 CEO는 "거대하고 정체불명의 투자자가 최근 금값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것이 금값의 이례적인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맥쿼리그룹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까지 금값이 온스당 35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강세를 예상했다. 맥쿼리는 "금값 강세와 향후 지속 전망은 주로 투자자들과 공적 기관들이 신용리스크나 거래상대방 리스크가 없는 금의 특성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역갈등, 경기침체 우려,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금과 금 ETF에 대한 수요는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목표가가 상향되면서 변동성 헤지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금 ETF는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