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두로프 여권 회수에 톤코인 급등...비트코인·도지코인은 제자리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이 밈코인과 텔레그램 연계 톤코인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게임파이 플랫폼 바이너리X의 자체 토큰 BNX가 주간 60% 이상 급등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BNB 체인 기반의 이 코인은 2년 전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 10% 근접했다. 이번 랠리는 밈코인 생태계인 '포어닷밈'(Four.meme)을 새로운 제품으로 내세우며 '포어'(FORM)로 리브랜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했다.

오픈 네트워크의 자체 토큰인 톤코인은 34% 이상 상승하며 2위를 기록했다. 이는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여권을 돌려받은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두로프는 2024년 8월 텔레그램 플랫폼 내 아동 포르노, 마약 거래, 사기 거래 관련 범죄 수사 과정에서 구금된 바 있다.

탈중앙화 거래소 토큰 CAKE는 팬케이크스왑의 주간 거래량이 11% 증가한 데 힘입어 30% 상승했다.

시장 동향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1.10% 소폭 상승에 그쳤고, 2위 이더리움은 8% 이상 하락했다.

대표적인 밈코인 도지코인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시바이누와 페페는 각각 8.50%, 10.87% 상승하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주간 4.5% 증가한 2.71조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