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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트랩스리포트의 저명한 시장 분석가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애플 지분을 대폭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NASDAQ:AAPL)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고평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베어트랩스리포트의 설립자 로렌스 맥도널드는 일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애플의 현재 주가수익비율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맥도널드는 "401k와 S&P500 최대 비중 종목인 애플에 대해 생각해보자.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애플의 주가수익비율은 2~5배 수준이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10.2배로 정점을 찍었고, 버핏이 보유 주식의 70%를 매도한 이후에도 현재 8.2배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수익비율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으로, 투자자들이 매출 1달러당 얼마를 지불하는지를 보여준다.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애플의 현재 8.2배 주가수익비율은 2020년 6월 이후 역사적 범위인 2~5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맥도널드는 패시브 인덱스 펀드의 영향력 증가가 애플 사례에서 보듯 시장의 효율적인 가격 결정 능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이러한 지적은 버핏이 지난해 버크셔의 애플 보유 지분을 극적으로 축소한 이후 나온 것이다. 버크셔는 2024년 초 약 1,740억 달러 규모의 애플 주식 9억 560만 주를 보유했으나, 1분기에 1억 1,620만 주, 2분기에 3억 8,970만 주를 매도했다.
3분기 말까지 버핏은 보유 지분을 약 3억 주까지 추가로 축소했다.
밸류에이션 우려와 중국 판매 부진은 애플 주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애플 주가는 지난 1년간 14.8% 상승했으나, 같은 기간 S&P 500의 25.6% 상승률을 크게 하회했다.
최근 벤징가가 실시한 투자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버핏의 다음 행보에 대해 56%는 남은 애플 지분을 장기 보유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44%는 추가 매도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