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메타 내부고발자 폭로 `인도 하급 관료의 한방`에 저커버그의 무료인터넷 야심 좌절

2025-03-17 18:41:03
메타 내부고발자 폭로 `인도 하급 관료의 한방`에 저커버그의 무료인터넷 야심 좌절

전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임원의 회고록을 통해 페이스북의 인도 내 '프리 베이직스' 대규모 홍보 캠페인이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무산된 과정이 밝혀졌다.



주요 내용


전 페이스북 임원 사라 윈-윌리엄스의 회고록 '부주의한 사람들'에 따르면, 인도 통신규제당국(TRAI)의 '하급' 관료 한 명의 행동으로 2016년 페이스북의 논란 많은 프리 베이직스 프로그램 구제 노력이 좌절됐다고 이코노믹타임스가 보도했다.


윈-윌리엄스는 저서에서 "마크(저커버그)와 세계 최고의 기술 전문가들이 수개월간 전략을 짰지만, 인도의 하급 관료가 단순히 수신거부 버튼을 클릭함으로써 이들을 제압했다"고 기술했다.


당시 페이스북(현 메타)은 신흥시장에서 제한적 무료 인터넷 접속을 제공하는 프리 베이직스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로비와 홍보전을 펼쳤다.


비평가들은 이 프로그램이 특정 웹사이트와 서비스에 특혜를 주어 망중립성을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회고록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인도 사용자들이 TRAI에 프리 베이직스 지지 이메일을 약 1,600만 통이나 보내도록 유도했고, 윈-윌리엄스는 이를 "대중적 지지의 외양 만들기"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TRAI의 한 관료가 협의 메일함을 관리하면서 "페이스북으로부터 오는 모든 이메일을 수신거부"하는 단순한 조치를 취하자 회사의 가장 강력한 로비 수단이 무력화됐다.


피드백 메커니즘이 차단되면서 압박 캠페인은 힘을 잃고 말았다.



시장 영향


이 책은 또한 페이스북이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한다. 법적 갈등이 고조될 경우 "페이스북과 인도 정부 간의 충돌로 감옥에 갈" 준비가 된 "전직 경찰서장"을 고용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윈-윌리엄스는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의 내부 이메일을 인용해 "정부 고위층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다행이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결국 프리 베이직스는 망중립성 원칙 위반으로 인도에서 금지됐다.


메타는 이 책의 주장들이 "오래된 것이며 이미 보도된 내용"이라며 반박했다.



주가 동향


메타 주식은 금요일 정규장에서 2.96% 상승한 607.60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41%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주가는 1.40%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22.26%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