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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애리조나주)이 일론 머스크의 비난 발언에 대응해 테슬라 차량을 포기하고 전기차가 아닌 다른 차종으로 교체했다.
주요 내용
최근 머스크는 켈리 의원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두고 그를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NASA 우주인 출신이자 해군 전투 베테랑인 켈리 의원은 이 발언을 일축했다.
켈리 의원은 "머스크는 12살 아이 같다. 나는 그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나는 해군에서 25년간 복무했고, 22살 때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맹세를 했으며 평생 그 맹세를 지켜왔다. 머스크가 무엇에 맹세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추측하자면 아마도 자신과 같은 억만장자들에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 의원은 머스크를 공개 비판하면서 자신의 테슬라 차량도 포기했다. "이 차를 샀을 때는 정치적 문제가 될 줄 몰랐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최근 테슬라로 출근하는 것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이 차가 "머스크와 트럼프가 우리나라에 끼치는 피해"를 너무 많이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켈리 의원은 트럼프와 머스크가 사회보장과 의료 혜택을 '삭감'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나쁜 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이 두 사람이 재향군인들을 해고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표시하며, 테슬라 차량을 타고 다니는 것이 회사를 홍보하는 광고판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불편하다고 밝혔다.
"중요한 것은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이제 이 차를 처분할 때가 됐다. 머스크는 결국 못된 사람으로 판명됐다"고 그는 말했다.
켈리 의원은 이후 새로운 차량으로 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 타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차는 텍사스 알링턴에서 전미자동차노조(UAW) 노동자들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노조가 만든 차를 구매하는 것이 항상 좋다"고 그는 말했다.
시장 영향
켈리 의원이 테슬라에서 가솔린 차량인 타호로 바꾼 것에 대해 소셜미디어에서는 환경 보호에 무관심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러한 전환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테슬라 모델 S를 구매하고 홍보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트럼프는 직접 운전은 할 수 없지만 참모진이 운전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벤징가 독자 설문조사에서는 트럼프의 테슬라 구매 홍보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렉트렉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재고 확인과 신규 주문 배송 일정을 볼 때 트럼프의 구매와 홍보 행사가 테슬라의 판매와 수요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월요일 4.0% 하락한 240.10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38.80달러에서 488.54달러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 36.7% 하락했으며, 지난 1년간은 38%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현재 2024년 트럼프 대선 승리 당시 수준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11월 5일 251.44달러로 마감했고, 트럼프 승리가 확정된 11월 6일에는 284.67달러로 개장했다.
현재 주가는 12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50%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