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차이나는 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0490127707fa1042eda00fcf1d11687a87.jpg)
![[와우글로벌] 종목검색 리뉴얼](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7af5a807ac6544f84aa0f7ce00492ba85.jpg)
![[블랙퀀트에쿼티] 나스닥 셀렉션](https://img.wownet.co.kr/banner/202506/2025061761937cada68743dca576f88b6193a265.jpg)
![[이을수] 미국 ETF 한방에 끝내기 VOD](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23ba9d39248d5247a9b67a04651daebc55.jpg)
연준(Fed)의 금리 동결 결정으로 고조된 낙관론이 사그라들면서 1분기 실적이 투자자들에게 충격이 될 수 있다고 베테랑 애널리스트가 경고했다.
주요 내용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나일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창업자 댄 나일스는 목요일 CNBC 인터뷰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을 지원하는 '연준 풋'이라는 인식을 강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이 상향 조정됐음에도 연준이 금리 인하를 약속한 것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2021년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이라고 잘못 판단했던 것을 고려할 때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나일스는 다가오는 1분기 실적 시즌이 투자자들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 것이며, 기업들의 가이던스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4월 2일부터 발효되는 무역 정책과 보복 관세에 대한 우려를 포함한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중요한 재무적 결정을 미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일스는 "1분기 실적 시즌은 엄청난 각성제가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상승 여력이 있을 수 있지만,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기 전까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다가오는 실적 시즌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는 보통 연말 시즌으로 인해 느리게 시작되며 3월 말이 되어서야 비즈니스 활동이 활발해진다. 하지만 나일스는 임박한 관세 변화로 인해 기업들이 주요 결정을 미룰 수 있어 경제 침체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일스에 따르면 또 다른 우려스러운 신호는 이러한 최근 우려가 대두되기 전에도 실적 전망이 이미 하향세를 보이고 있었다는 점이다. 4분기에는 '매그니피센트 세븐' 기술 기업 중 6개 기업의 향후 매출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이제 추가적인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러한 추세는 지속되거나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영향
미국 주식은 수요일 예상대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급등했다. 그러나 연준의 GDP 성장률 전망은 2개월 만에 2.1%에서 1.7%로 우려스러운 하락을 보였다. 이처럼 짧은 기간 내 큰 폭의 하향 조정은 이례적이며, 마지막으로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위기 때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나일스와 마찬가지로 수석 이코노미스트 모하메드 엘에리안도 관세의 잠재적 인플레이션 영향을 설명하는데 '일시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연준을 비판했다는 것이다.
연준의 조치가 시장에 일시적인 부양 효과를 제공했지만, 근본적인 경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나일스는 경제 펀더멘털이 계속 악화된다면 투자자 심리만으로는 랠리를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향후 몇 달간 기업 실적과 거시경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P 500은 목요일 1.78% 상승한 5,662.89로 마감했다. 연초 이후 지수는 3.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