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인공지능(AI) 업계는 격동의 한 주를 보냈다. 구글의 야심찬 100일 AI 스프린트부터 오픈AI의 법적 분쟁, 엔비디아의 AI 혁신, AI 버블 우려까지 다양한 이슈가 등장했다.
구글 100일 AI 스프린트
알파벳의 구글은 챗GPT에 대항하기 위해 100일 챌린지에 돌입했다. 16년 경력의 구글 베테랑 시시 샤오가 이끄는 이 프로젝트는 '바드'라는 이름으로, 오픈AI의 챗GPT의 급증하는 인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됐다.
오픈AI 법적 소송 직면
노르웨이인 아르베 할마르 홀멘이 샘 알트만이 이끄는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챗GPT가 그의 자녀 살해를 허위로 주장했다는 것이 소송의 요지다. 이 허위 주장은 홀멘이 자신에 대해 챗GPT에 질문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AI 두뇌
엔비디아는 GTC 2025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새로운 기초 모델인 '그루트 N1'을 공개했다. 젠슨 황 CEO는 이 실체화된 AI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최대 규모의 산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GM 파트너십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에서 제너럴모터스와 자율주행 부문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황 CEO는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AI 버블 우려
애플과 아마존을 포함한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은 2025년 AI 인프라에 3,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이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AI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 이러한 목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수익성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