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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국에 25% 관세` 경고에 국제유가 급등...엑손모빌 16주 신고가

    Piero Cingari 2025-03-25 00:48:20
    트럼프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국에 25% 관세` 경고에 국제유가 급등...엑손모빌 16주 신고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입하는 모든 국가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 이상 상승해 배럴당 69달러를 기록하며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서 석유나 가스를 구매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과의 교역에서 25%의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며 "다음 달부터 이를 시행하고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왔으며, 트럼프는 베네수엘라가 폭력적인 범죄자들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다고 비난하며 트렌 데 아라구아 갱을 '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했다.


    트럼프는 이른바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는 4월 2일부터 이차 관세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은 최근 몇 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하루 평균 77만2000배럴의 원유를 수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중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의 최대 구매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원유는 국제 제재를 피하기 위해 우회 경로나 중개인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외에도 미국의 경제지표가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3월 기업활동 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경기침체 우려는 완화됐으나, 투입비용이 다시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에너지 기업 주가 반응


    유가 랠리로 에너지 섹터 전반이 상승했다. 엑손모빌(NYSE:XOM)은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 15분 기준 1.1% 상승한 116.7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2월 초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쉐브론(NYSE:CVX)은 0.4%, 코노코필립스(NYSE:COP)는 0.6% 상승했다.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는 0.6% 상승하며 연초 대비 상승률을 7.8%로 끌어올렸다. 이는 2025년 S&P 500 전 섹터 중 최고 성과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