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넷플릭스·디즈니+ 등 스트리밍 요금 부담 커진다...월평균 지출액 9만원 육박

2025-03-26 07:04:36
넷플릭스·디즈니+ 등 스트리밍 요금 부담 커진다...월평균 지출액 9만원 육박

미디어 기업들과 기존 방송사들이 잇따라 스트리밍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지만, 월간 스트리밍 비용 부담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과도한 지출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요금 인상이 계속될 경우 구독 해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넷플릭스가 4분기 사상 최대 구독자 증가를 기록하며 추가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월간 스트리밍 지출 축소 움직임에 직면할 수 있다.


딜로이트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월평균 스트리밍 지출액은 69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월평균 4개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독하고 있다.


스트리밍 업체들에게 우려되는 점은 응답자의 47%가 현재 구독중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답변한 것이다. 또한 41%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콘텐츠가 요금에 비해 가치가 없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작년 조사의 36%에서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조사에 따르면 케이블TV나 위성TV 이용자들의 월 지출액은 125달러로, 스트리밍 이용자들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영향


스트리밍 플랫폼들은 신규 서비스 출시가 이어지고 소비자들의 비용 절감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구독자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조사 결과 소비자의 60%는 선호하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월 5달러 요금을 인상할 경우 구독을 해지하겠다고 답했다.


스트리밍 구독자의 54%는 최소 1개 이상의 광고 지원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비용 절감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작년 46%에서 상승한 수치다.


넷플릭스와 월트디즈니는 광고 지원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지율을 낮추고 저가 구독자를 확보하는 한편 광고 수익으로 구독 수익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



적정 가격대


설문 응답자들은 광고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적정 가격으로 14달러를, 광고 포함 서비스는 10달러를 제시했다. 이 가격대를 초과하는 플랫폼들은 구독자 이탈에 직면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1월에 광고 없는 요금제를 월 17.99달러로 인상했다. 스트리밍 선두 업체인 넷플릭스는 라이브 스포츠 중계권과 이벤트를 콘텐츠에 추가하며, 이를 통해 연중 구독자 유지와 시장 최고가 요금제 정당화를 꾀하고 있다.



향후 전망


미디어 기업들의 향후 분기 실적 발표는 이번 조사 결과가 실제로 구독 해지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9%가 지난 6개월간 최소 1개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했다고 답했다.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는 현재 광고 없는 요금제만 제공하고 있다. 경쟁사들보다 적은 콘텐츠를 보유한 이 플랫폼은 광고 지원 요금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 비춰볼 때, 광고 지원 요금제가 빨리 출시될수록 애플의 구독자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