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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오랜 법정 공방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1억2500만달러의 벌금 중 7500만달러를 환수하는 합의안이 제시됐다.
리플의 최고법무책임자(CLO) 스튜어트 앨더로티는 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SEC가 벌금 중 5000만달러만 보유하고 나머지는 반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안은 현재 SEC 위원들과 법원의 공식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번 진전은 SEC가 2023년 아날리사 토레스 연방지방법원 판사의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최근 결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토레스 판사는 리플이 소매 거래소에서 진행한 프로그래매틱 XRP 판매가 증권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는 SEC의 광범위한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었다.
법원은 다만 리플의 기관 대상 XRP 판매는 증권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초기 1억25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새로운 합의안에 따라 리플도 교차항소를 취하하게 되며, 이로써 양측 모두 원래 판결의 일부에 대한 이의 제기를 중단하게 된다.
앨더로티에 따르면 SEC는 현재 리플에 부과된 표준 금지명령 해제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의 재정적 의미는 상당하다.
SEC는 당초 리플에 약 20억달러의 민사상 벌금과 이자를 요구했다. 최종적으로 보유하게 될 5000만달러는 이 금액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XRP(CRYPTO: XRP)는 이 소식에 잠시 1.5%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했다. 최신 데이터 기준 XRP는 코인데스크20 지수가 반영하는 전반적인 시장 흐름에 따라 24시간 동안 0.5% 하락한 2.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