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美, 엔비디아·AMD 반도체 접근 차단…중국기업 50곳 수출제한 명단 추가

2025-03-26 23:17:41
美, 엔비디아·AMD 반도체 접근 차단…중국기업 50곳 수출제한 명단 추가

트럼프 행정부가 화요일 중국의 첨단 AI, 반도체, 슈퍼컴퓨팅 능력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50개 이상의 중국 기업을 수출제한 목록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


미국 산업안보국은 중국 소재 50개 이상의 기업을 상무부 제재 대상 기업 목록에 추가했다. 이들 기업은 승인된 허가 없이는 수출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엔비디아(NASDAQ:NVDA)와 AMD(NASDAQ:AMD)가 생산하는 첨단 반도체를 포함한 미국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함으로써 중국의 군사 현대화와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저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적대 세력이 미국 기술을 악용해 자국 군사력을 강화하고 미국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트닉 장관은 "우리는 가장 첨단 기술이 미국인을 해치려는 세력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부서가 보유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며 "동시에 미국의 혁신을 계속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경제력이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출통제 목록 추가는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이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가한 광범위한 수출 통제를 확대한 것이다.


싱가포르국립대학의 선임강사 알렉스 카프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가 "제3국, 경유지, 중개인을 겨냥한 더 넓은 그물을 던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프리는 "미국 당국은 엔비디아와 AMD가 제조한 첨단 반도체의 밀수를 막기 위한 추적 작업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출제한 강화는 미중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강화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로이터통신에 "미국의 이러한 조치들에 반대하며, 군사 관련 문제를 구실로 무역과 기술 문제를 정치화하고 도구화하며 무기화하는 것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첨단 칩에 대한 새로운 에너지 효율 기준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이 기준이 엄격하게 시행될 경우 중국 기업들의 엔비디아 최고성능 프로세서 구매가 차단될 수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데이터센터와 시설 업그레이드에 이러한 엄격한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칩을 채택하도록 촉구했다.


미국의 수출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설계된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엔비디아의 H20 칩은 현재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업데이트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