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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도입된 25% 자동차 관세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는 급격한 가격 인상과 판매 감소를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수입차 가격이 5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미국 내 생산 차량도 해외 부품 사용으로 인해 3000달러에서 8000달러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의 기시모토 아키라 애널리스트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최대 4조4600억엔(약 29조4400억원)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입차 의존도가 높은 닛산자동차, 마쓰다자동차, 스바루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은 견고한 펀더멘털과 회복력을 갖춘 도요타자동차를 최선호주로 유지했으며, 중견 제조사 중에서는 스즈키자동차와 이스즈자동차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RBC캐피털마켓의 톰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메르세데스벤츠그룹과 BMW그룹 등 독일 자동차 업체들이 높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유럽의 보복 관세 가능성이 추가적인 갈등 확대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미국 내 생산 기반을 둔 테슬라는 수혜가 예상되며, 페라리는 고가 구매층에 비용을 전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건의 자동차 애널리스트 라이언 브링크만은 실적 위험 증가를 이유로 주요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제너럴모터스는 17% 낮춘 53달러(기존 64달러), 포드자동차는 15% 하향한 11달러(기존 13달러), 페라리는 12% 낮춘 460달러(기존 525달러)로 조정했다.
자동차 수요의 불확실성과 판매 변동 가능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이러한 광범위한 관세의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