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자동차 25% 관세폭탄에 월가 `충격`...연준 선호 물가지표도 급등

2025-03-29 05:55:10
트럼프 자동차 25% 관세폭탄에 월가 `충격`...연준 선호 물가지표도 급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수입차 고율관세 부과 발표와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 우려가 겹치면서 이번 주 후반 시장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백악관은 수요일 저녁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 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호 관세 조치에 더해진 것이다. 행정부는 이번 조치의 근거로 국가 안보 위험을 들었으며, 5월까지 자동차 부품에도 관세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자동차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미시간주 기반의 제너럴모터스와 포드자동차는 발표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 반면 모든 차량을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테슬라와 리비안오토모티브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었다.


골드만삭스의 추정에 따르면, 이번 관세로 인해 차량 가격이 5,000달러에서 1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어 미국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 충격은 자동차 업계에 그치지 않았다.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트럼프가 다음 주 주요 교역국들과의 무역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전반적인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관세 긴장은 이제 물가 데이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월 전년 대비 2.8% 상승해 시장 예상치 2.7%를 상회했다. 이러한 예상 밖의 가속화는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가장 큰 충격은 금요일에 나왔다.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물가 기대치가 더욱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은 향후 5년간 평균 물가상승률이 4.1%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이전 추정치보다 0.2%p 상승한 것이며 1993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반적인 소비자 심리는 2022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가계의 노동시장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금은 안전자산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며 주말 무렵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의회예산국(CBO)은 또 다른 경고음을 냈다. 미국의 부채 부담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가부채는 2029년까지 2차 세계대전 시기의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2055년에는 GDP의 156%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이후에도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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