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 "아발란체, 비트코인·이더리움 앞지르며 2029년 250달러 도달할 것"

스탠다드차타드(SC)의 디지털자산연구부문 책임자인 제프리 켄드릭은 주요 디지털자산 중 아발란체(CRYPTO: AVAX)가 향후 수년간 가장 강력한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내용

켄드릭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아발란체가 2029년 말까지 현재 가격 대비 10배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비트코인(CRYPTO: BTC)과 이더리움(CRYPTO: ETH)의 상대적 가격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켄드릭은 "최근 에트나 업그레이드 이후 개선된 확장성을 바탕으로 아발란체가 2029년 말까지 10배 상승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수익률을 앞지를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 20달러 수준인 아발란체는 2029년 말까지 약 25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켄드릭의 낙관적 전망은 2024년 12월 에트나 업그레이드 이후 아발란체의 구조적 변화에 기반한다. 이 업그레이드로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전용 사이드체인인 서브넷 출시에 대한 비용 장벽이 제거됐다.

켄드릭은 "기존 22만5000달러에서 45만 달러 수준이었던 아발란체 스테이킹 요구사항이 제거되면서 서브넷 구축 비용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보고서는 아발란체의 성장에 대한 강력한 초기 신호를 강조했다.

현재 전체 서브넷의 4분의 1이 에트나와 호환되며, 특히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에서 이전하는 팀들을 중심으로 개발자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아발란체의 EVM 호환성은 개발자들이 기존 도구와 코드를 최소한의 마찰로 이전할 수 있게 해준다.

켄드릭은 "현재의 개발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아발란체의 활동성이 증가하고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아발란체의 3개월 변동성이 비트코인의 두 배에 가까운 100% 수준으로 높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작은 시가총액으로 인해 네트워크 개선이 가격 성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아발란체가 2025년 55달러에 도달한 후 매년 두 배씩 상승해 2029년에는 2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 궤도는 아발란체의 독특한 확장 전략과 이더리움 호환(EVM) 블록체인 중 선도적 위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