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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수요일 모든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한 가운데, 한 경제학자는 관세가 감세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자신의 분석을 재확인했다. 또 다른 선임 경제학자는 관세 발표의 추가적인 영향을 전망했다.
주요 내용
베어 트랩스 리포트의 매크로 전략가 크레이그 샤피로는 트럼프를 '관세맨'이라 지칭하며, 지난 2월 자신이 '예측한 대로' 미국의 교역국들에 대한 전면적 관세 부과가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X(옛 트위터)를 통해 "관세는 소득세 감면을 위한 재정적자 구멍을 메우는 수단"이라고 밝혔다.
샤피로는 이전 분석에서 트럼프의 GDP 대비 6-7%에서 3%로의 재정적자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관세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사회보장제도와 국방비 삭감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적자를 늘리지 않고 감세를 추진할 유일한 방법이 관세라고 설명했다.
많은 이들이 트럼프가 관세 부과를 철회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샤피로는 "수치상 관세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샤피로는 또한 관세가 제조업을 되살리고 국방 및 의료 핵심품목의 국내 생산을 확보하려는 것이며, 이는 트럼프가 40년간 주장해온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관세가 경제에 미칠 장기적 영향과 트럼프의 향후 경제 계획과의 연관성 외에도, 선임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 에리안은 수요일 관세 발표 이후 주목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했다.
그는 관세 대상국들의 보복, 확전, 또는 마비 상태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크게 수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엘 에리안은 기업 경영진들이 관세 장벽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도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가 필요하다며 1977년 법을 근거로 무역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수요일 새로운 관세를 부과했다. 특히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스리랑카에 가장 높은 관세가 부과된 반면, 캐나다와 멕시코는 제외됐다. 이번 조치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주가 동향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Trust ETF는 목요일 장 전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3.36% 하락한 545.54달러, QQQ는 3.80% 하락한 458.07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온스당 3,167.71달러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운 후 0.85% 하락한 3,126.02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