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글로벌 청소용품 시장 공략 위해 `핑크 스터프` 제조사 인수

RPM 인터내셔널(NYSE:RPM)이 자회사 러스트올륨을 통해 영국의 스타 브랜즈 그룹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목요일 발표했다. 스타 브랜즈는 '핑크 스터프' 브랜드로 유명하며,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표 제품인 청소용 페이스트로 잘 알려진 핑크 스터프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급부상한 가정용 세제 브랜드다. 이 브랜드가 겨냥하는 미국-유럽 시장 규모는 약 120억 달러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인수로 RPM의 소비자 사업부는 고성능 제품과 혁신적인 마케팅으로 유명한 글로벌 청소용품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거래는 전략적 인수와 제품 혁신을 통해 성장해 온 러스트올륨의 청소용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2024년 매출이 약 1억5000만 파운드로 예상되는 핑크 스터프는 소매 및 이커머스를 포함한 주요 유통 채널에서 RPM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말이나 2026 회계연도 1분기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스타 브랜즈의 경영진은 러스트올륨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프랭크 C. 설리번 RPM 회장 겸 CEO는 "이번 인수는 매력적인 시장에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 소비자 브랜드를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러스트올륨의 비전과 일치한다"며 "핑크 스터프는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우리의 입지와 규모를 강화할 것이며, MAP 2025 프로그램을 통해 이룬 개선으로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 30일 기준 RPM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억6868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가 동향: RPM 주식은 수요일 0.97% 상승한 117.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