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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가총액이 약 6조 달러 증발한 역사적인 시장 폭락 속에서 저명한 채권 투자자 제프 건들락이 연준의 현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긴축적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즉각적인 금리인하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채권왕'으로 알려진 건들락은 월요일 미국 2년물 국채 금리가 정확히 3.5%까지 하락했다며, 이는 시장이 연준의 기준금리가 "최소 75bp 너무 높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들락은 "위험자산의 손실이 크게 확대되지 않는 한, 당분간 단 한 차례의 금리인하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건들락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 2년물 국채 금리가 3.541%로 3.51% 하락하고, 10년물 금리는 3.934%로 1.43% 하락한 가운데 나왔다.
월요일 기준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5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금리인하가 이뤄져 목표금리가 400-425bp로 낮아질 확률은 52.1%다. 반면 현행 425-450bp가 유지될 확률은 47.9%다.
채권시장의 이러한 신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인 새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글로벌 시장 폭락과 맞물렸다. 미국 주식 선물은 일요일 저녁 추가 하락했는데, 다우 선물은 1,000포인트 이상(3.26%) 폭락했고, S&P500 선물과 나스닥 선물은 각각 3.73%, 4.60% 급락했다.
아시아 시장도 비슷한 충격을 받았다. 일본 니케이 선물이 8% 이상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홍콩 항셍지수는 8.81% 폭락했다.
시장 영향
시장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음에도 백악관은 관세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어떤 것도 하락하는 것을 원치 않지만, 때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번 시장 폭락이 행정부 정책보다는 기술주 밸류에이션과 관련이 있다며, "MAGA의 문제라기보다는 애플(NASDAQ:AAPL), 엔비디아(NASDAQ:NVD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등 MAG 7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연준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면서 트럼프의 관세 패키지가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벤처 캐피탈리스트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미국인의 하위 50%는 주식시장에 전혀 관심이 없다"며 전통적인 시장 구제 메커니즘이 더 이상 정치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