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미국의 무역전쟁으로 애플, 메타플랫폼스, 알파벳의 구글 등 기술 대기업들이 협상의 중심에 서게 됐다. EU는 보복 조치를 준비 중이며, 영국은 관세 인하를 위해 세금 감면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
영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미국 기술기업들에 대한 대폭적인 세금 감면을 제안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관세 인하를 조건으로 주요 미국 기술기업들에 대한 디지털서비스세(DST) 감면을 제안했다.
영국 정부는 이러한 세금 양보를 통해 자동차와 기술 제품을 겨냥한 트럼프의 관세에서 예외를 확보하길 희망하고 있다. 이 제안은 현재 영국의 DST 적용 대상인 애플,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의 기업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EU는 유럽 수출, 특히 기술 부문에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새로운 미국의 관세에 대한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
에릭 롬바드 프랑스 경제장관은 유럽이 특히 데이터 사용과 관련해 미국 기술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세가 계속 확대될 경우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과세가 이뤄질 수 있다. 반면 다수의 미국 기술기업들이 유럽 본부를 두고 있는 아일랜드는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이러한 방안들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시장 영향
미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인 중국(교역량 8%)과 유럽연합(교역량 13%)이 보복 의사를 밝혔다.
중국은 이미 모든 미국 수입품에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으며, EU는 이번 주 후반 대응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관세로 인해 지역 경쟁국인 중국, 일본, 한국이 공동 대응을 조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주말 동안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의 상호 관세의 영향을 받는 50개 이상의 국가들이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접촉해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말 동안 미국 주식 선물은 계속 하락했다. 다우, S&P 500, 나스닥 선물은 각각 2.7%, 6%, 5.7% 하락했다. 또한 미 달러화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7%의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