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배터리 공룡 CATL, 니오 충전사업부 인수 추진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컨템포러리 암퍼렉스 테크놀로지)이 전기차 제조사 니오(NYSE:NIO)의 충전사업부 지배지분 인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오파워는 니오와 테슬라(NASDAQ:TSLA) 운전자들에게 충전 및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중국 전기차 업체의 충전사업부는 중국 내에서 3,000개 이상의 배터리 교체소를 운영하고 있다.

CATL은 지난 3월 니오파워에 최대 25억 위안(약 3억4200만 달러)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의 배터리 제조사는 중국 내 주유소 3분의 1을 배터리 교체 시설로 대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는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

CATL은 지난 2월 바이두(NASDAQ:BIDU)와 협력해 배터리 교체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다.

한편 니오는 2025년 3월 차량 판매가 26.7% 증가한 1만5039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프리미엄 스마트 전기차 브랜드 NIO에서 1만219대, 가족형 스마트 전기차 브랜드 ONVO에서 4,820대가 판매됐다. 2025년 1분기 전체 판매량은 4만2094대로 전년 대비 40.1% 증가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누적 판매량은 71만3658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