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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민주)이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위협으로 미국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공화당에 '트럼프에 대한 맹목적 충성보다 미국 국민을 우선하라'고 촉구했다.
주요 내용
워런 의원은 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가 전 세계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시장이 폭락하고 퇴직연금 계좌가 타격을 입었으며 미국인들이 공포에 빠졌다'며 '지금 당장 결의안을 통과시켜 이 혼란을 멈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 ETF 추적)는 장중 1,700포인트 이상 급락한 뒤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S&P 500 지수(SPDR S&P 500 추적)는 이틀간 10% 이상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 영향
시장 혼란은 트럼프가 중국에 4월 8일까지 미국 제품에 대한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중국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데서 비롯됐다. 중국 상무부는 이에 대해 '실수에 실수를 더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맞섰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미국인의 62%가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관세가 월가뿐 아니라 메인스트리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는 현 상황을 트럼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3자 치킨게임'이라고 표현했다.
워런 의원은 의회가 결의안을 통해 트럼프의 비상권한 사용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법을 만들 필요 없이 그저 각성이 필요할 뿐'이라고 말했다.